"벤처투자 침체 지속 예상…스타트업, 성장보다 생존이 최우선"

[제14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 일문일답]⑭이병찬 AC패스파인더 대표
  • 최태범 기자
  • 2025.04.1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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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찬 AC패스파인더 대표
제14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AC패스파인더 이병찬 대표는 벤처캐피탈 패스파인더H에서 주로 초기 중심의 벤처기업 발굴과 심사를 담당했으며, 2022년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시드투자에 집중하기 위해 액셀러레이터인 AC패스파인더를 설립했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후엠아이글로벌, 엔도로보틱스, 빌리언에코산업, 에스앤크리에이트컬처 등이 있다.

-올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는 벤처투자 분야는?
▶초고령사회와 초개인화사회의 도래에 효율적이며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사업모델과 연결되는 분야는 모든 업종에 불문하고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급성장이 기대되는 혁신적인 기술이나 사업모델도 좋겠지만, 저성장 환경과 시장 침체 상황이 불가피한 여건을 감안하여 생존과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올해 벤처투자 업계의 주요 이슈는?
▶누구나 느끼지만 경제침체와 이에 수반되는 투자위축이 당분간 지속된다는 점이다. AI와 로봇의 영향을 피할 수 없는 만큼, 사업모델 세팅 시에 인력과 관련되는 비용구조를 면밀하게 검토하여 투자자에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벤처투자가 크게 위축되었는데, 올해는 회복될까?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므로, 당분간 성장 보다는 생존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경영자는 모든 의사결정에서 캐시플로우를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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