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자율주행·로봇 분야 투자 지속...새 먹거리는 K-바이오"

[제14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 일문일답]⑩배동석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부사장
  • 고석용 기자
  • 2025.04.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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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석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부사장
제14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배동석 부사장(사진)은 LG전자 IP센터에서 글로벌 IP 라이센싱 전문으로 일했고, LG그룹 특허매입 태스크팀장을 역임했다. 2014년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전략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아이디벤처스 감사를 거쳐서 현재는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에서 벤처투자 및 IP사업 총괄을 맡고 있다. 퓨리오사AI, 팬텀AI 등 주로 딥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IP펀드 630억원(총액 AUM)을 운영 중이다.

-올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는 벤처투자 분야는?
▶AI, 자율주행, 로봇 분야 투자는 지속할 것이며, 새롭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는 분야는 바이오 신약개발, 바이오 메디컬 디바이스 분야이다. 한국의 바이오기술 토양을 매우 우수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올해 벤처투자 업계의 주요 이슈는?
▶모태펀드 조합결성 시 LP 모집이 어렵다는 점이고, 정부의 투자예산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는 점, 벤처들의 옥석가리기 및 IPO 심사기준이 파두 사태 이후 매우 강해져서 IPO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위축되었다는 점이다.

-지난해 벤처투자가 크게 위축되었는데, 올해는 회복될까?
▶벤처투자가 위축된 지난해는 옥석가리기의 시기로 활용됐다는 긍정적 효과가 함께 있었다고 본다. 스타트업은 모든 것을 갖추기는 어렵지만 핵심 사업모델이나 해당 기술의 특허권 확보 등 집중해서 확보할 핵심역량을 갖추는 데는 오히려 대기업보다는 빠른 시일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조직의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등 대기업보다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 발굴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본다. 투자자들 중 액셀레이터와 같이 기업에 경영·마케팅·해외커넥션·금융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투자기관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안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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