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서비스형 AI에 주목…양극화 심화 속 체력 아껴야"
[제14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 일문일답]⑤김판석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부대표- 남미래 기자
- 2025.04.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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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석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부대표/사진제공=본인 |
-올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는 벤처투자 분야는?
▶농식품 분야를 개인적으로 관심있게 보고 있다. 과거와 달리 젊고 역량 있는 창업가가 도전하고 있으며, 새로운 제품·서비스와 전후방 산업의 신기술이 점차 융합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도 서비스형 AI(AIaaS) 분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K-뷰티와 패션에 관심있는 운용사들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벤처투자 업계의 주요 이슈는?
▶운용사와 스타트업의 양극화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 자본시장 경색으로 한국벤처투자 등 정책자금의 실질적인 집행이 줄었다. 이로 인해 중소형 운용사의 펀드 결성 기회가 사라지고 있으며, 스타트업은 자금 유치가 어려워졌다. 소수의 스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금이 집중되는 현상이 강화되면서 시장 전체의 투자 금액 증가에도 일반 스타트업들은 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벤처투자가 크게 위축되었는데, 올해는 회복될까?
▶관세전쟁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당장 투자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럴 때일수록 스타트업은 최대한 체력을 아끼고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사업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세밀한 계획 하에 점진적인 성장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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